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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손끝이 너무 아파요 "레이노병"

by 찌헤님 2020. 3. 3.

레이노병이란?

 

 차가운 온도(공기, 물)혹은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해 손가락, 발가락, 코나 귀 등의 말초 조직의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하여 색깔이 창백하게 변하는 현상이다.

 대게 양손에 흔하게 발생하며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날수록 창백하던 색깔은 푸르스름해지며, 저리고 아픈 느낌부터 시작해 심한 통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레이노병이 침범하는 말초 조직은 만성적으로 방치하는 경우 궤양이 발생하기도 하며 피부의 이차적인 변성이 오게 되고, 감염이 발생하기도 한ㄷ. 지속적인 저린감 등의 감각이상 또한 발생할 수 있다.

 

 

레이노병 원인?

 

 레이노병을 일으키는 특별한 원인의 유무에 따라 일차성 레이노병과 이차성 레이노병으로 나눌 수가 있다. 다른 질병이나 원인 없이 증상이 발생한 경우를 일차성 레이노병이라고 하며, 대게 젊은 여자 환자에게서 잘 생긴다. 양손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며, 통증이 심하지 않고 따뜨하게 해 줄 경우 쉽게 호전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원인 질환들과 동반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레이노병의 경우는 일차성 보다는 나이가 많은 환자들에게서 발병하며, 일반적으로 증상의 정도가 심하여 침범한 말초조직의 허헐성 변화 및 괴사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보통 전신 홍반성 루푸스, 전신셩경화증등의 자가면역질환, 버거씨병에 동반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레이노병 의심되는 경우?

 

자가면역 질환에 대한 여러가지 혈액검사들을 시행한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경우에는 차가운 물에 손 혹은 발을 담근 후 증상이 유발하여 관찰하는 한냉부하검사를 시행 할 수 있다. 또한 혈관 조영술을 통해 말초의 혈관의 수축, 이완 상태를 직접적으로 관찰하여 확진한다.

 

 

레이노병 치료방법 ?

 

 혈관이 수축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여 추울 때는 더욱 보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외출을 할 때는 핫 팩을 쥐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중요한 것은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 그리고 카페인이 든 식품과 엑티피드 성분의 코감기약은 증상을 악화시킬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임약, 고혈압에 사용하는 프로프라놀룰과 같은 베타차단제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생활 습관의 개선만으로 호전이 없고 증상이 심한 경우는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시행하고 , 적절한 약물을 처방 받는 것이 좋다.

 

출처 : 부산대학교병원 병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