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갱년기란
갱년기란 폐경 전부터 폐경 이후 일정기간 포함한 폐경 전후기를 의미한다. 난소가 노화되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생산이 더이상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서 폐경이 일어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생리의 근간이 되는 천계와 임맥의 쇠퇴와 함께 생식기능이 점차 상실되고신체의 균형 상태인 음향 평형이 실조되어 갱년기에 이르게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갱년기의 진단은 임신이나 다른 내분비학적 이상을 배제한 상태에서 40대 이후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갱년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간단한 병력청취만으로도 가능하다.
갱년기특징
안면 홍조, 발한, 우울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폐경 이행기를 겪고 난 후 만성적으로 여성 호르몬이 결핍되는 폐경이후기에 이르면 더 큰문제를 기다리고 있다. 고지혈증과 더블어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갱년기 여성은 기초 대사량이 줄어들고, 내장 지방이 증가하면서 허리둘레가 늘어나게 되는데, 대한갱년기학회에 따르면 폐경을 전후로 평균적으로 체지방은 3.4kg, 허리둘레는 5.7cm 증가한다. 연구에 따르면 대사 증후군을 앓고 있는 갱년기 환자에서 안면 홍조 및 발한과 같은 혈관 운동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며 대사 증후군은 심혈관 질환의 주 위험 요소이므로 갱년기는 어느 떄보다 비우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한의학 갱년기 치료
한의학의 갱년기 치료는 선천적 허약형, 정신 긴장형, 후천적 장지 부족형 등 전신적 관점에 의한 변증시치를 기본으로 환자별로 그 원인과 증상에 맞게 침 치료와 약 처방을 시행한다.한약의항비만 억제효과 및 내인성 대세체 특성 연구에 따르면 당귀작약산은 갱년기 여성에서 지질축적과 혈전억제 효과가 있으며, 포공영과 백편두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항비만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침 치료는 특히 복부 비만에 효과가 있으며 전기나 온열 자극 등을 함께 병행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갱년기 장애에 대한 한의학 치료는 임상증상의 현저한 개선효과 이외에도 정신신경계, 내분비계, 순환기계를 종합 조정하는 효능이 있으며 부작용이 매우 작다는 면에서 그 가치가 있다.
갱년기 예방
갱년기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와 함께 균형 잡힌 식습관이 중요하다. 갱년기 식습관의 원칙은 첫째 식사량 줄이기, 둘째 골고루 먹기, 셋째 담백하게 먹기이다. 과식과 편식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하며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짠 음식, 술과 카페인을 줄여야 한다. 현미, 채소(특히 고구마, 감자, 무, 등 뿌리채소), 해조류(미역, 김,다시마)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갱년기는 비우는 것이 중요한 시기인 동시에 뼈의 입장에서는 채워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폐경 후에는 에스트로겐감소로 인해 골 손실이 늘어나고 비만으로 인해 관절에 부하가 발생하기 쉬워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칼슘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고 많이 움직이고 가벼운 운동을 하면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콩류, 생선, 당근, 마늘, 부추, 우엉, 버섯, 팥, 검은깨 등은 골다공증 및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D도 골다공증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하루 10분 이상 야외에서 햇볕을 쬐는 것을 권장한다.
<출처 부산대학교병원 병원보>
'정보클래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복결핵감염 치료 예방수칙 (0) | 2020.03.23 |
---|---|
우리아이가 벌써 사춘기? 성조숙증 (0) | 2020.03.20 |
치아균열 원인, 증상, 치료방법 (0) | 2020.03.18 |
코로나 대비할 면역력 키우는 법 (0) | 2020.03.17 |
일상생활에서 숨이 찬다면 ? 심장재활 (0) | 2020.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