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비할 면역력 키우는 법

 

 

 

사람의 정상적인 기초체온은 36.5도이다. 체온이 낮아지면 신진대사 능려고가 면연력 뿐만 아니라 효소활성도, 소화 능력, 혈액순환 등전반적인인체 활동 능력이 모두 저하된다. 특히 면역력은 체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체온이 1도 떨어질때마다 면역력은 30%감소하고,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최대 500~600%증가한다. 그러므로 겨울철 체온을 따뜻하게 지키는 것이 바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지켜 건강하게 겨울을 나는 한 가지 방법이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지키고 증강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특별한 비책이 있는 것이 아니다.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결국 가장 좋은 면역증강제이다. 균형 잡힌 식사, 하루1.5L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을 이용하여 하루 20분 이상 햇볕을 쬐며 비타민 D를 보충하고, 청결한 실내 환경과 적정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 족욕이나 반신욕, 목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 등이 겨울철 면역력을 지키는 건강관리법이다.

 

한의학의 고전인 '동의보감'에서는 계절에 따라 건강을 지키고 병을 예방하는 방법 즉 양생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겨울을 폐장의 시기라고한다. 겉으로는 피부를 닫고, 속으로는우리 몸의 정기 즉 열과 에너지를 저장하는 시기라는 의미이다. 이에 겨울에는 찬 기운에 오래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겨울철 찬 기운에 오래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겨울철 찬 기운에 몸이 상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목과 등, 발 3곳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심한 운동이나 사우나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몸의 양기를 빼앗기는 일이므로 피해야 한다. 그러므로 겨울철 운동은 새벽이나 밤늦은 시간은 피하고, 가볍게 땀이날듯 말 듯한 정도의 중-저강도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겨울에는 해가 일찍 지고늦게 뜨는 만큼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남으로써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사계절의 마지막인 겨울은 대자연이 만물의기운을 갈무리하여 다음 해의 시작인 봄을 준비하는 시간인 만큼 마음 또한 고요히 가지고 품고 있던 뜻이나 의욕을 펼치기보다는 때를 기다리는 여유를 찾는 것이 좋다. 또한 중국에는 천한,난신, 선난심, 이란 말이 있다. 추울 때는 먼저 마음부터 따뜻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지난 일 년을 돌아보며 고마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 행복했던 일, 즐거웠던 일을 떠올리며 밝고 따스한 마음을 가지며 추운 겨울을 더욱 건강하고 따듯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부산대학교병원 병원보>